저번에 봄이 주려고 산 치즈간식들을 정작 봄이는 

못먹는다는 사실을 알게돼서 당근마켓 내놨었는데,

그중 하나인  [내츄럴코어 치즈치킨 반짝당근] 이에요.

치즈 베이스라 냄새도 꼬숩고 당근 콕콕 박혀있는게

보이는, 원재료가 분명한 간식이라 믿음직 했는데요.

봄이가 치즈 간식 먹은 다음날 아침마다 아침 식사를

거부하고 곧 토하는 패턴이었는데 그때마다 소화되지

못한 치즈 덩어리가 올라온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같은 브랜드 치즈간식에 모양과 메인 재료만 달리한

치즈춥스도 먹을 때마다 동일한 증상이 있었더랬죠. 

한마리는 알러지가 있어서 못먹고, 한마리는

치즈를 잘 소화시키지 못해 좋은 간식이지만

저희 집 아이들한테는 사랑받지 못했어요ㅎㅎ

아니다, 봄이가 먹을땐 잘 먹었으니 사랑은

받았지만 큐브형에 손에도 안묻고 좋아서

보상이나 노즈워크 할때 쓰기 좋을것 같아

자주 사주려 했는데 그러지 못하게 됐네요~

항상 엄마가 직접 식품건조기에 말려주시는

수제간식만 먹어버릇해 다양한 종류의 간식

경험이 없던 봄이라서 제가 이제 알게 됐어요.

치즈는 유제품이기 때문에 봄이처럼 치즈에 

거부반응이 있는 아이들도 있을 수 있으니

처음 소량씩 먹여보고 확인후 급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