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는 여태 제대로된 노즈워크를 해본적이 없어요.

기껏해야 제가 쿠팡에서 사준 당근밭 장난감 정도?

그러다 이번주 초에 애들 미용 맡겼다가 집에 오기전

미용샵 원장님이 애들 선물로 챙겨주신 레오네 피넛버터

노즈워크 토이로 노즈워크 세계에 제대로 입문했어요.

오늘은 [레오네 피넛버터 노즈워크 토이] 소개할게요!

레오네 피넛버터 노즈워크 토이는 박스에 한번,

비닐에 다시 한번 포장된 땅콩버터 통 모양의

헝겁 케이스 안에 땅콩버터 모양 노즈워크 토이와

땅콩 모양 삑삑이 장난감이 들어있는 구성이에요.

뚜껑을 열면 이렇게 땅콩버터와 땅콩이 들어있네요.

땅콩버터 노즈워크 토이는 직접 아이들 침이 닿기도

하고 치아와 발톱에 의해서도 많이 손상되는 부분이라

방습성, 내구성이 강한 네오프랜 소재로 되어 있어요.

땅콩 삑삑이는 치아가 자주 닿는 삑삑이 장난감 특성상

내구성이 강한 코듀로이 재질로 만들어 졌더라구요~

견당 하나씩 두세트 받았는데 봄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거 집에 오자마자 땅콩만 먼저 꺼내주니 30분도 안가서

터트려서 땅콩 하나는 지금 수술 대기중인 상태에요...ㅎㅎ

땅콩은 수술 대기중으로 입원시키고 피넛버터

노즈워크 토이 두개 꺼내서 최대한 오래 즐기도록

봄이 겨울이 노즈워크 준비를 단단히 해줬어요~

칸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료나 간식 넣어주고

노즈워크 쌉고수 겨울이를 위해 스트링을 최대한

꽉 잡아당겨 봄 겨울 하나씩 사이좋게 나눠줬어요.

봄이가 노즈워크 처음이라 간식을 잘 못꺼내고 천 안에

들어있는 채로 씹어먹는가 싶었는데 끝나고 확인해보니

안에 들은 간식 신기하게도 깔끔하게 다 빼먹었더라구요.

이거 의외로 겨울이보다 봄이가 먼저 끝냈네요ㅎㅎ

흥건한 침과 함께 처참했던 30분을 보여주는 피넛버터.

겨울이는 봄이보다 5-10분 정도 더 걸려서 다 해냈구요!

원래 8시쯤 저녁 먹고 11시쯤 되면 간식달라고 난리인데

이날은 밤에 간식 떼 안쓰고 둘다 얌전히 잠들었어요ㅎㅎ

레오네 피넛버터 즐기는팁 몇개 공유하고 마무리할게요.

1. 스트링 조임 정도로 난이도 조절하기.

2. 스트링 조인 후 늘어진 흰 줄은 짧게 묶거나 정리하기.

3. 간식을 입구쪽으로 넣으면 스트링 조이면서 간식이

다시 쏟아져 나올 수 있으니 깊숙히 넣고 조이기.

이 세가지 참고해서 레오네 피넛버터 제대로 즐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