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도 편하게 미용할 수 있어요! 

울 댕댕이는 어릴때 너무 애지중지 업고 키워서 동물병원에서 분리불안 증상을 진단 받았어요. 집에서 혼자서는 약40분쯤이 경과하면 하울링으로 온 빌라가 떠나갈 정도에, 밖에 산책을 나가도 지나가는 댕댕이친구들한테 관심도 없고 행인들이 귀엽다고 다가와도 제 뒤로 얼른 숨어버리는... 저에게는 너무 귀엽고 착한 애기지만 제가 잘못키워서 애기가 사회성이 더 결여될까 항상 걱정이었죠~ 그래서 미용을 할때도 맡겨놓고 노심초사해서 급기야 클리퍼를 사서 셀프미용을 도전했지만 이넘이 엄마는 만만한 걸 알고 얼마나 말을 안듣는지.. 그 때 집앞 3분 거리에 새 애견 미용샵이 생겼어요! 그곳을 이용하게 된 첫 이유는 집에서 가까운 것!! 혹시나 미용 중 애기가 너무 불안해하거나 하면 바로 데려올 수 있어서요. 그래서 첨에 맡길 때 엄청 당부드리고 아마 사장님도 좀 부담되셨을 수도 있는데 의외로 애기가 너무 얌전하게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울 댕댕이가 낯가리다가 자기를 이뻐해주는 알게 되면 엄청 애교둥이이긴해요~ㅎㅎ 애기 미용해주신 디자인은 당연 만족하구, 무엇보다 그후에도 맘놓고 지금까지 4년째 이용할 수 있는 이유는 사장님이 한 번에 많은 애기들을 받지 않으시고, 미용 외에도 급한 일이 있을 때 시간 단위로 놀이방도 맡아주세요. 놀이방이라고 그냥 울타리에 넣어두고 신경 안쓰시는게 아니구, 울 댕댕이를 계속 무릎에 앉혀놓고 쓰담쓰담해주시더라구요~(울 댕댕이가 긁어주는 걸 너무 좋아해요 거의 중독 수준) 특히, 제일 놀란 건 어느 날 동네 시장을 걷는 중 반대편에서 애견샵 사장님이 오시는데 울 댕댕이가 뛰어가서 반가워하며 인사를 하더라구요!!! 좋은 기억이 없으면 강쥐들이 이렇게 행동할리가 없잖아요!! 반려동물을 직접 키우기도 하시고, 정말 사랑하시는게 느껴지는 퍼피파우더 사장님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수 있게 더욱 번창하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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