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근처에 동물병원 정착하기가 저는 왜이리 어려웠는지 모르겠지만, 본가에서 댕댕이를 제 자취집으로 데려온 후 4년째 다니고 있는 병원이에요.

댕댕이가 어느날 혈변을 보기도 밤새 한 숨도 못자고 계속 고양이 자세를 취해서 처음 가게 된 병원인데 원장님이 동물병원이 대부분 그렇듯 대기가 많은데도 제 얘기를 꼼꼼히 다 들어주시고 진료해 주시는 마음쓰심에 너무 감사했어요!!

피검사하고 하루 수액 맞고 퇴원 후 며칠 지나서 간호사 언니가 댕댕이 괜찮은지 확인 전화도 해주셨어요 ㅠㅠ 

게다가 예약없이 가도 간단한 위생미용을 저렴한 비용에 해주셔서 정말 좋아요!! 강아지 발톱, 발바락털, 항문낭 관리하는게 특히 저는 댕댕이 발톱 직접 하다가 피 본 적이 많은데 갈때마다 항상 꼼꼼히 잘 해주세요!! 

댕댕이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는게 가장 좋겠지만 그래도 몸에 이상이 있을때 망설이지 않고 방문할 수 있는 병원이 집근처에 있어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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