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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불안으로 오해받는 행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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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99

2022-01-27 15:01:59

분리불안으로 오해받는 행동들!

 

이전 콘텐츠인 강아지의 분리불안에 이어서 

 

분리불안으로 오해받는 행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물론 아래 행동들은 대표적인 분리불안 증상이긴 하지만

 

혼자있을 때 사고를 쳤다고 해서 다 불안증상은 아닙니다.

 

다른 원인일 수 있거든요.

 

그럼 어떤 다른 원인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배변실수는 무조건 분리불안??

 

분리불안으로 오해받는 행동들!

 

같이 계실때도 간간히 배변실수를 했지만 평소에는 인지를 잘 못하시다가

 

외출 후에 유난히 눈에 띄게 보일 수 있습니다.

 

아니면 그냥 원래도 아무때나 싸고싶은데

 

주인한테 혼날까봐, 혹은 간식을 주니까 보호자님이 계실때만

 

배변판 or 배변패드에 볼 일을 본 것일 수도 있고요.

 

가장 최악의 경우는 질병에 걸렸을 수도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의 후유증, 노화, 호르몬 질환, 생식기계 질환 등 

 

질환을 앓고 있기 때문에 배변 조절이 힘든 상황인데

 

우연히 보호자분이 없을 때 실수를 했을 수 있습니다. 


 

 

 

2. 집안 물건들을 망가뜨리면 분리불안??

 

분리불안으로 오해받는 행동들!

 

유아견은 성장하며 영구치가 자랄 때 이빨이 간지럽기 때문에 

 

분리불안과 관계 없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물어 뜯으려는 행동을 보입니다. 

 

보호자분이 계실 땐 눈치보여서 못하다가

 

나간김에 눈치 안보고 와구와구 뜯는거죠.

 

성견이 되어 이빨이 다 자라면 증상이 완화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성견이 된 상태라면 혼자있는 시간이 무료하고 재미 없어서 


집에 있는 물건들을 헤집어 놓거나 물어 뜯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불리불안이 아니라 그냥 심심함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혹은 평소 산책 부족으로 소비할 에너지가 남아 돌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난리(?)를 피울 수도 있습니다. 

 

분리 분노에 가깝겠군요.

 

 

 

 

3. 주인의 물건(옷,신발)을 어질러 놓으면 분리불안?

 

분리불안으로 오해받는 행동들!

 

강아지들은 집에 혼자 있으면 당연 외로운 감정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주인이 언제오는지 보고 싶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주인의 냄새가 나질 않은게 제일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외로움에 주인의 체취가 남아있는 물건들을 찾기 시작합니다. 

 

옷이나 신발과 같은 의류나 출근 직후 아직 체취가 채 가시지 않은 

 

침대나 이불 같은 물건들에서 주인의 냄새를 맡느라 어질러 놓은 것일 수 있습니다. 

 

불안함의 증상 보다는 보고 싶은 마음에 이런 행동을 했을겁니다. 

 

 

 

 

4. 식분증은 무조건 분리불안 증상??

 

식분증은 분리불안의 주된 증상이기도 하지만

 

영양 부족이나 평소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배변 교육의 오류로 ‘대변을 보면 혼난다’ 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꾸짖음을 피하려 주인이 돌아오기 전에 먹어서 증거를 인멸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분증의 원인은 다양하게 있으므로 별도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 글을 마치며...

 

일반적으로 이상 행동은 분리불안과 관계 없이 보호자분께서 계시지 않기 때문에

 

불안이든, 분노든, 애틋함이든 이상 행동으로 표출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아지의 이상증상은 교육과 훈련을 통해 개선이 되기도 하지만

 

견주님과 구성원 분들께서 장시간 집을 비우시는 가정이라면 

 

어떤 교육해도 나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인만 기다리고 있는 나의 강아지가 이상 행동을 보인다고 

 

꾸짖음을 하시기 전에 너무 가혹한 환경에서 양육하고 있진 않은지 

 

혹시 이상 행동을 하게끔 상황을 만드는게 아닌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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