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의 대명사 나무늘보
안녕하세요!!
오늘은 딱 한가지 특징 때문에
너무나도 유명해진
느림의 대명사!!
나무늘보에 대해서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아 이 친구는 정말 느리겠구나
예상이 가는 나무늘보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에서도 비슷한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ㅠㅠ
우리나라는 나무+느림보 합성어이며
영문명은 Sloth (나태),
일본명은 나마케모노 (なまけもの)로 게으름뱅이 라는 뜻으로
다른 나라들도 나태 혹은 게으르다 라는 뜻으로 이름이 정해졌습니다!
원숭이한테 먹이를 빼앗기는 모습
짤만 봐도 알 수 있는게…
먹이를 빼앗겨도 전혀 움직이지도 않고 성질만 부리고 있네요ㅠㅠ
이렇게 느리고 나태한 나무늘보가
어떻게 지금까지 여러 포식자들에게서 생존했는지
알아보도록 할까요??
우선 먼저 나무늘보에 대해 간단히 먼저 소개하자면
평균적으로 키는 50~60CM 이지만
몸무게는 5KG 정도 밖에 나가지 않습니다.
속도는 무려… 시속 0.25KM(!!)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간의 달리기 평균 시속은 13KM 정도 입니다)
주식은 나뭇잎인데 하루에 나뭇잎 3개 정도만 먹어도 될 정도로
많이 먹지 않는데
그 이유는 신진대사가 극도로 낮아 먹은 것을 소화시키는데만 50일이 걸려
(얻을 수 있는 에너지가 너무 적어 신진대사를 낮추는 쪽으로 진화한 것)
이 정도만 먹어도 사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즉!!해부학적으로 봤을 때 초절전모드로 사는 셈 입니다.
나무늘보는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열대 우림에서 서식하는데
열대 우림이면 당연히 천적도 많겠죠??
왼쪽부터 재규어, 부채머리수리, 퓨마
나무늘보에 천적은 독수리 같은 맹금류와
재규어나 퓨마 같은 고양이과 동물들로
이들에게 걸린다면… 꼼짝없이 당할수 밖에 없는데
나무늘보에 녹조류 이끼가 낀 모습
나무늘보는 움직임이 거의 없어 털에 녹조류 이끼가 껴
자연적으로 위장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이끼가 낀 나무늘보에게 나는 냄새는 이끼 냄새가 나는데
이는 후각이 뛰어난 천적에게서 발각되지 않게 됩니다!
(이 녹조류 이끼는 나무늘보에 비상식량이 된다고도 합니다)
왼쪽은 나무늘보 우측은 길리슈트를 입은 군인
마치 군인들이 사용하는 길리슈트를 입은 것 처럼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나무늘보도 정말 위험한 순간이 있는데요…
바로 용변(?!)을 보기 위해 땅으로 내려오는 순간입니다.
나무늘보는 한 평생을 나무위에서만 생활을 하는데
1주일에 한번정도 오로지 용변을 볼 때에만 땅으로 내려와서
목숨을 걸고 용변을 보고 다시 나무 위로 올라갑니다.
목숨이 위험한 이유는…정말 단순하게 너무 느려서 입니다ㅠㅠ
여기서 재밌는 점은
왜 나무늘보는 굳이 나무에서 내려와서 용변을 보느냐 인데…
물론 나무에서 용변을 보면 그 냄새로 인해 천적으로부터 위험 할 수 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땅으로 내려와 용변을 보는 걸 수도 있겠지만
나무늘보 털에 붙어있는 나방들
나무늘보는 평생을 나방과 공생하여 삶을 살아가는데
나방들은 털 내부에 사는 대신 털 안에 진드기나 세균들을 먹어 치워줍니다.
또한 곰팡이들도 자라는데 이 곰팡이들도 항생 물질을 분비해
감염 위험에서도 지켜 주고 있습니다.
바로 이 나방들을 위해 땅에 내려와 용변을 본다는 가설이 있는데
나방들이 이 용변에 알을 낳고 알에서 나온 유충들은
여기서 영양분을 얻은 후 성충이 되면 다시 나무늘보에게 간다는 가설입니다.
이렇게 나무늘보는 많이 움직이지도, 먹지 않아도
자연에서 멸종을 피하며 살아갈 수 있답니다!!!
정말 자연의 세계는 신비롭지 않나요??
마지막으로
느림의 대명사인 나무늘보는
여러 매체에서도 느린 역할로 많이 등장 하는데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한 장면(정상 배속입니다)
위 짤을 보시면 나무늘보답게 일처리가 엄청 느린 걸 볼 수 있는데요
일처리가 늦는 미국 공무원을 풍자한다는 말도 있다고 합니다ㅎㅎㅎ
이것으로 나무늘보에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도 재밌는 동물 친구로 돌아오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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