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외식으로 구미에 있는 애견동반식당 인디언캠프를 다녀와보았습니다 

인스타에서 요즘 자꾸 뜨길래 저장해두었다가 신랑한테 졸라서 겨우 다녀왔습니다 

저녁에 쌀쌀해서 애들 옷도 아주 도톰하이 입혀 댕기왔습니다 

너희 먹을 사료도 챙겨왔는데 궁디좀 치워볼텨?

어때 맛있겠지? 노려보지마시개 

아 흙냄새 고기냄새 좋다개 

미안 너희건 없어 사료 챙겨왔어.. 간식도

얌전히 앉아있어줘 고기 구워야하니까..

 자리에 제발 좀 앉으라개...

일반 고깃집과 다르게 강아지 동반이 되고 캠핑 온 느낌이 들어서 특별한 외식이였습니다 

텐트가 얼마나 감정적이고 이쁘던지 따로 따로 텐트를 이용하니 대화하기도 더 편하고 강아지들도 편하게 있을 수 있고 담에 또 가고싶습니다 @@

건물 안쪽에는 셀프바랑 화장실도 있고 밑반찬도 맛있었고 둘이 와도 좋지만 넷이서 와도 좋을듯요?

고기도 두껍고 맛있었습니다  주차도 공간 대박 많아요

강아지동반이 되니 너무 좋긴하지만 비애견인들도 많으니 우리 모두 애견동반식당이 많아질 수 있도록 매너 지키면서 이용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