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 시리즈 2탄 - 산책에도 방법이 있다???
" 산책갈까? ”
누워있던 강아지도 0.3초만에 벌떡 일으키는 마법의 단어.
후각으로 세상을 보는 강아지들에게 산책을 하며
냄새를 이리저리 맡고 다니는 것은 마치 우리가 뷰 좋은 바닷가나
산 등 좋은 경치를 눈으로 삼키는 느낌과 얼추 비슷할 것입니다.
견주님께선 ‘어차피 자주 가본 그 길인데 뭐가 신나?’ 하실 수 있는데
강아지는 쪼금 바보라 맨날 신나고 설레합니다. 반응만 봐도 알잖아요?
오늘은 산책 시리즈 2탄!!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산책에도 방법이 있다?
강아지를 산책시켜줄 때 어떻게 산책을 시켜주고 계시나요?
그냥 밖에 나갔다 들어오기만 하진 않으신가요?
냄새를 맡고 있을 때 목줄을 당기면서 “야 빨리 와” 하면서 끌고 다니진 않으신가요?
물론 아예 산책을 안 하는 것보다 100배 낫지만 이왕 산책하시는 김에
그 시간을 온전히 강아지를 위해 내어주시는 게 어떨까요?
집 밖의 온갖 냄새들은 강아지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에
여기저기 냄새를 맡고 다니고 싶어 합니다.
견주님께서 조금 답답할 수 있지만 냄새를 맡을 땐 조금 기다려주세요.
강아지를 관찰 하면 코를 쉴새없이 킁킁거리고 다니며 신나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유심히 관찰하시면서 ( 산책할 땐 스마트폰을 잠시 넣어주세요!! )
다른 강아지들의 변이나 작은 생물, 벌레나 떨어진 음식 등
뭘 먹으려고 시도할 경우엔 곧바로 저지해 주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벌레 같은 걸 잘 먹습니다.
쓴 약은 뱉으면서 벌레는 잘 먹더라고요.. 맛있나??
■ 산책은 얼마나 자주해야되나?
자주 해주세요. 산책은 정말 다다익선입니다.
권장드리는 조건은 매일 2회에 시간은 10분, 15분, 30분, 1시간 등
강아지의 상태와 체력에 맞게 해주시면 됩니다.
물론 바쁜 현대인들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하루에, 힘들어도 이틀에 한 번은 다녀와주세요.
시간이 안되서 주말에 몰아서 길게 해주면 되겠지라는 생각은 말아주시고
매일매일 짧게 5분, 10분이 차라리 낫습니다.
■ 목줄(하네스)와 리드줄은 어떻게?
몸 상체를 감싸는 하네스가 되었건, 목줄이건 나의 강아지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통제가 어렵거나 돌발행동이 걱정되면 목줄 사용을 권장합니다.
목줄은 산책 시 즉각적으로 주인의 의사 표현을 전달해 줄 수 있습니다.
목에 가해지는 압력이 하네스의 상체 압력보다 강하여 행동 통제에 유리합니다.
줄의 종류와 길이를 선택하실 땐 당연 행동에 대한 통제도 고려가 되어야겠죠?
그리고 현행법상 (22년 2월 11일 부터) 리드줄의 길이는 2m를 넘어선 안됩니다.
■ 외출 전 기본 에티켓. 이젠 법적인 처벌까지..?
산책간 기본 에티켓의 항목들은 이제 법적인 의무가 되었습니다.
리드줄의 길이, 입마개, 배변봉투, 인식표를 반드시 챙겨주세요.
‘우리 개는 안 물지. 괜찮을 거야’ 혹은 소형견을 키우시는 분들은
‘이 조막만한 강아지가 뭔 해를 끼친다고’라는 마음에 리드줄 없이 나갔다간
벌금을 물고 오는 산책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법적으로 인식표와 목줄이 없거나 배변 처리를 하지 않는 경우 과태료가 발생하며
맹견 5종과 각각의 Mix견들은 입마개까지 필수입니다.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
※ 맹견과 그 잡종이 아니면 입마개를 할 필요가 없나?
맹견으로 구분되지 않더라도 물림 사고 이력이 있을 경우엔 필수입니다.
이 외에는 선택사항입니다만 공격성이 높거나 대형견들은 가능한 입마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맹견과 그 잡종이 아니라면 법적으로 필수는 아니지만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견종에 따라
견주님께서 부주의로 가중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소형견과 대형견의 물림사고는 처벌 수위가 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 맹견이 아니더라도 2회 이상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입마개를 미착용했다면 가중처벌 될 수 있습니다.
※ 상업적 목적이 아니라면 퍼가기 허용 됩니다. 대신 출처를 꼭 표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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