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견종 별 털의 종류!
오늘은 견종 별 강아지 털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했을때 그냥 긴털, 짧은털, 곱슬 밖에 없지 않나? 싶은데
실제로는 생각보다 많은 종류로 나뉩니다.
견종에 따라 털 관리 방법도, 관리 난이도도 천차 만별이죠.
그럼 강아지의 털에 대해 한 번 알아봅시다!
읽기 전에...
※ 강아지의 털갈이
강아지들은 주로 온도가 확 바뀌는 봄여름철과 가을철 시기에 맞춰 털갈이를 합니다.
더워지는 여름철엔 굵은털이 얇은털로, 빽빽했던 속털이 듬성듬성 속털로
추워지는 가을철엔 얇은털이 굵은털로, 듬성듬성 속털이 빽빽한 솜털로 바뀝니다.
그 과정에서 털이 무지막지하게 빠지구요. (특히 이중모의 견종)
물론 견종과 양육 환경에 따라 털갈이의 빈도수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심하면 달마다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견종 별 털의 종류
견종 별 털의 종류는 크게 단모종, 장모종, 견모종, 강모종, 권모종으로 다섯가지로 나뉩니다.
여기서 단모종과 장모종은 이중모 / 단일모로 또 나뉩니다.
이중모는 겉털(탑코트)과 속털(언더코트)이 있는 견종으로
말 그대로 털이 이중으로 자라는 아이들입니다.
어찌보면 7가지 종류가 되겠네요.
1. 단모종 - 이중모
짧은 털이 겉털과 속털 이중으로 자라는 견종입니다.
털이 짧아 관리가 쉬울 것 같지만 전혀 아닙니다.
이중모 견종이라 털갈이 시기엔 털빠짐과 털날림이 도를 넘을 정도이며
해당 시기에 집중적인 털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죽은털 제거!)
털갈이 시기 외 평소에도 간간히 죽은 털 제거가 필요하며
단모의 억센 털은 옷이나 침구류 등에 박히면 잘 빠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모종-이중모의 견종을 양육하시는 분들이
아마 털과의 전쟁이 가장 심할거라 생각합니다.
견종 : 시바견, 진돗개, 웰시코기, 비글
2. 장모종-이중모
긴 겉털과 비교적 짧은 속털이 이중으로 자라는 견종입니다.
추운 지방에서 온 견종이 많아 추위에 강하지만 더위에 취약한 아이들입니다.
털이 곧고 풍성하여 털찐듯한 귀여운 용모를 갖고있지만
털갈이 시기 때 쉽게 엉키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털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해당 견종은 여름철에 털을 짧게 깎아주면 시원해 할 것 같지만
털갈이 이후의 속털이 겉털 사이사이 공간을 확보해주어
통풍을 돕기 때문에 털을 짧게 깎으면 상당히 위험합니다. (빡빡이미용 금지!)
해당 견종들은 털관리가 상당히 어렵고 손이 많이갑니다.
견종 : 포메라니안, 보더콜리, 스피츠, 시베리안 허스키, 말라뮤트, 사모예드, 골든리트리버
3. 단모종 - 단일모
털갈이 시기 집중관리 + 주기적인 죽은 털 제거 정도의
관리만 해줘도 괜찮을 정도로 털 관리가 비교적 쉬운 편에 속합니다.
그래도 관리에 소홀하면 안되겠죠?
견종 : 단모 치와와, 도베르만, 래브라도 리트리버, 퍼그
4. 장모종-단일모
대부분 작은 품종에 긴 털을 갖고 있으며 속털이 없어 추위에 취약한 견종입니다.
역시나 긴 털이 엉키기 쉬워 겉털 빗질을 주기적으로 해줘야 합니다.
털 관리는 타 견종에 비해 비교적 쉬운 편에 속합니다.
대신 추위에 취약하기 때문에 겨울철엔 따듯한 환경을 유지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가을,겨울철 외출시엔 춥지 않게 옷을 입히는게 좋습니다.
견종 : 빠삐용, 장모 치와와, 요크셔테리어
5. 견모종
장모종의 개념과 비슷합니다.
털이 길고 매우 부드러우며 우아한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근이 가늘어서 자주 빗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털 관리와 함께 주기적으로 미용을 맡기시는게 좋습니다.
견종 : 아프간하운드, 말티즈, 페키니즈, 코카스파니엘
6. 강모종
털이 길면서 뻣뻣하고 억센 특징을 갖고있어 자주 빗질이 필요합니다.
빗질이 쉽지 않고 죽은털을 자주 제거해주지 않으면
피부 질환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털 관리의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게다가 털이 자주 엉키기 때문에 잦은 목욕은 털 건강에 좋지 않으며
자주 빗질을 해주지 않으면 아이가 빗질 때마다 통증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견종 : 테리어류, 슈나우져, 닥스훈트, 울프하운드
7.권모종
복슬복슬하고 곱슬거리는 모발을 가져 털 빠짐이 가장 적은 견종입니다.
털갈이 시기가 따로 없지만 엉키기가 가장 쉽기 때문에 자주 빗질을 해주어야 하며,
자주 빗질을 하지 않을 경우 엉킴이 심해지면
빗질을 할 때 아이가 상당히 아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겉털 뿐 아니라 귓속 털 까지도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 꼼꼼함이 필요합니다.
(귓속 털 관리가 안될 경우 염증에 취약해집니다.)
게다가 곱슬거리는 털 특성상 미용을 맡길 경우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관리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털 관리비가 가장 비싼편에 속합니다.
견종 : 비숑프리제, 푸들, 베들링턴테리어, 코몬도르, 하바네즈
견종 별 강아지의 털 특징을 알아보았습니다.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내용을 읽어보시면서
모든 종을 불문하고 털 관리가 필요하다고 쓰여있는걸 보셨을겁니다.
맞습니다.
사실 모든 강아지들은 주기적인 털 관리가 필요합니다. 난이도는 다르지만요.
그리고 털 관리는 아이의 피부 건강을 위해서도 아주 중요하죠.
털은 강아지에게 보호막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니 주기적으로 털 관리를 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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