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를 부모님댁에서 갑자기 데려오게 되면서

애기 장난감 같은것들은 미처 챙기지 못했어요.

근데 봄이가 장난감 부자에 혼자서도 장난감만

있으면 잘노는 애라, 저희집에 와서는 아무것도

없으니 심심해서 이유 없이 돌아다니더라구요~

그래서 언능 쿠팡에서 장난감 몇개 주문했는데

그중 [리엔떼 초강력 당근 삑삑이] 소개할게요!

벌써 이름부터 든든한 리엔떼 초강력 당근 삑삑이.

봄이가 삑삑이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인형처럼 생긴

삑삑이부터 라텍스 재질까지 다양하게 사줬었는데,

여느 라텍스 삑삑이들이 그렇듯 큰 기대는 안했으나

이거 엄청난 초강력 삑삑이 장남감이더라구요ㅎㅎ

웬만한 터키츄들은 20분 컷인 봄이라 인형 삑삑이

20분, 실리콘 삑삑이 10분이면 터트리는 애인데

이건 아무리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도 안터지네요!

깨물깨물한 이빨 자국은 당연히 나는데 기존의

제품들처럼 뜯어지고 조각나고 파손되지 않아요.

약한 실리콘 장난감들은 조각나기도 하고 그걸

먹게되면 구토하는 일까지도 종종 있는데 이건

뜯기지 않으니 그런 걱정 없어서 안심이에요~

삑삑 소리도 나지만 당근 잎에서는 바스락 소리가

나서 이파리 소리 내주면 엄청 신나서 흥분해요ㅎㅎ

약한 제품들은 놀라고 줘놓고도 터지면 솜이나

실리콘 먹을까봐 지켜보다 뺐어야 해서 불안한데

이건 그냥 던져주고 편하고 놀게 해도 되네요!!

봄이같은 강철 이빨의 파괴왕 강아지들 있다면

리엔떼 초강력 당근 삑삑이 완전 강력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