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큰 사슴인 말코손바닥 사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말코 손바닥 사슴, 일명 무스)

말코 손바닥 사슴은 이름 부터가 상당히 직관적입니다.

이미지에서 보이듯 말 코 같이 생겼고 손바닥 같은 뿔을 갖고 있는 사슴입니다.

 말코 ㅎㅇ(이름 직관적이게 잘 지은 것 같은데…?)

말코손바닥사슴의 다른 이름은 무스, 주걱뿔사슴 등등이 있습니다. 

보통 미국에서는 Moose 라는 단어를 정식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죠. (이하 무스라고 부르겠습니다.)

■ 무스의 서식지와 크기 

무스의 서식지는 북아메리카와 유라시아에 걸쳐 있으며 

캐나다 전역, 미국 북동부, 발트3국 등 추운 지역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추운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스는 현존하는 사슴 중 가장 크며 기린과 코끼리 다음으로 키가 큰 동물입니다.

무스의 어깨 높이는 1.4~2.3m, 몸길이는 2.4m ~ 3.1m, 몸무게는 600~800kg이나 나갑니다. 

픽업 트럭이랑 비교한 사진을 보면 얼마나 큰지 감이 오시나요?

수컷 무스의 뿔 사이즈는 거의 1.8미터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180cm의 성인 남성과 비교해봐도 상당한 사이즈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말코손바닥사슴(무스)는 이름답게 초식동물이며 

주 먹이는 나뭇가지, 잎, 풀, 수생식물을 주식으로 합니다. (수초를 특히 좋아함.)

한 번 임신하면 새끼는 보통 1마리, 드물게 두 마리 낳습니다. (사람과 비슷하군요.)

참고로 새끼와 같이 다니는 어미 무스는 정말 난폭하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체격에서 나오는 강력한 힘

무스는 큰 체격만큼 갖고 있는 힘도 어마어마합니다.

7~800kg의 육중한 몸으로 달려드는 힘은 1미터 쌓인 눈밭을 가볍게 지나가죠

1m 정도 쌓인 눈밭을 토끼마냥 깡총 깡총 뛰어갑니다. 

길들일 수 있다면 제설용으로도 손색 없어 보입니다. 

성체 무스는 크기와 힘에 걸맞게 천적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힘과 덩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불곰이나 호랑이, 늑대 무리들도 사냥이 쉽지 않다고 하네요.

(대신 암컷이나 새끼들은 사냥당할 수 있음.)

그리고 발정기의 수컷 무스 주변에는 어떤 동물도 접근 불가라고 합니다.

줘 터질수 있다고 하네요. (사이즈가 정말 큰 무스..)

전문가들도 흥분한 무스에게는 절대 다가자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 곰보다도 위험한 동물? , 2017. 8. 30.)

7년 전, 네셔널 지오그래픽에서는 곰보다도 위험한 동물이라고 소개된 적 있습니다.

생각보다 무서운 녀석입니다. 

■ 무스의 의외의 능력?

생긴건 고라니마냥 산이나 들에서 뛰어놀게 생겼는데

신기하고 특이하게도 잠수를 엄청 잘 한다고 합니다. 

넓은 발굽을 가지고 있어 수영을 잘하고

한 번 잠수를 하면 40초 이상 숨을 참을 수 있으며  

5~6미터 잠수하여 물 속에 있는 수초를 뜯어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스는 *반수생동물(물과 육지를 오가는 동물) 목록에도 올라와 있습니다. 

(찾아보면 수영하는 무스 짤이 정말 많습니다.)

추운 북쪽 지방에 사는 동물이 물 속에 잠수해서 해초까지 먹는걸 보면

사람이나 동물이나 먹고 살기는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에휴..

■ 무스와 교통사고 

무스는 한국의 고라니 포지션 처럼 개체수가 엄청 많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라니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듯,

이쪽 지역에서는 무스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다고 합니다.

무스는 고라니와 달리 크기가 워낙 크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폐차는 둘째치고 인명 피해도 심각하다고 합니다. 

(무스랑 부딪히면 차가 아작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스도 보통 죽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혹시 위 표지판을 보시면 

"근처에 무스가 있겠구나" 생각하시고 안전운전을 하시면 됩니다.

끝!